[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홀몸노인 생활지원사 54명을 기억지키미로 위촉하고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기본교육을 이수한 홀몸노인 생활지원사는 지역 내 75세 이상 홀몸노인 108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주 1회 방문해 1대 1로 인지활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번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예방하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 위험군과 가벼운 인지장애를 겪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억지키미를 연결해 안부 확인과 치매예방 체조, 치매愛(애)기억담기 워크북 활동 등 치매예방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권태복 소장은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이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활동으로 치매 걱정없는 안심 음성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말 현재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9067명 중 치매환자는 1363명(7.1%)로 추정되며 평균 수명 연장으로 매년 치매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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