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미술관, 7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한국·프랑스 Koean Artists 특별전'

▲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프랑스 특별전'에 전시된 고송화 作 '파동'(왼쪽부터), 김명남 作 '하얀묘법', 권순철 作 '얼굴'.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재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다.

지역의 사립미술관인 쉐마미술관이 7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인 '한국·프랑스 Korean Artists-특별전'을 열고 있다.

지난 해 6월 한국 작가 15명이 참여했던 파리 '갤러리89'에서의 2019년 6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New Dialogue 파리'展에 이은 전시다.

프랑스 파리는 근대 미술이 탄생된, 세계 미술의 중심이며 1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다.

여전히 현대 미술의 새로운 이상과 미래를 미술계에 제시하는 중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모두 14명의 작가가 초대됐다.

재불 작가 7명과 한국 작가 7명의 컬래버레이션이다.

이 중 재불 작가들은 모두가 프랑스 파리 화단에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원로 화가 조돈영·권순철 화백, 중진 화가로서 가장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고송화·곽수영 화백, 베르사유 미술대학 교수이며 여류 화가로 활동 중인 김명남 화백, 재불 한국인 미술단체 '소나무작가회'의 회장으로서 한국 작가들의 리더로 활약 중인 중견 작가 이영인 화백과 윤혜성 화백 등이다.

40년 전부터 현지에 정착한 한국인 작가들이다.

다른 7명의 한국 작가들은 대부분 서울과 청주에서 활동 중인, 국내 화단의 중진들이다.

현대미술을 하는 김재관·연영애·진익송·임은수 작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인 주태석·이열 작가, 서울미술협회 회장 이인섭 화백 등이다.

참여 작가이자 쉐마미술관 관장인 김재관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한다면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25일 재불 작가 등이 참석하는 VIP 초대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다음 달 9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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