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시민참여형 사업 'Issue있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도시 청주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시민 문화력 강화' 구현을 위한 '문화도시 자율예산제' 사업의 일환이다.

시민 스스로 내가 사는 도시와 사회, 주변의 이슈를 해결할 기록 문화정책과 방안을 직접 기획·제안·실현하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사투리의 맛이 담긴 'Issue있슈?!' 역시 지난 달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촉된 20명의 시민위원들이 토론을 거쳐 직접 정한 사업명이라는 점이 시민참여형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모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족 내 서로 다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소소한 기록 프로그램부터 일상에서 경험하는 도시의 변화를 다양한 방식의 기록으로 연구하고 공유하는 인문 활동, 내가 사는 동네 및 사회의 오래된 고민을 기록문화로 해결해가는 프로젝트까지 어떤 주제든 가능하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청주문화사이다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culture10@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과 센터는 총 35개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의 특성을 반영, 역시 시민참여형으로 뽑는다.

다음달 15일 신청 팀 전체가 각각 5분 간 자신들이 제안한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PT)을 한다.

이 내용을 신청 팀이 상호 투표한 점수 50%에 전문가 점수 50%를 합산, 다음달 19일 최종 선정 팀을 발표한다.

PT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최종 선정된 35개 팀에는 활동비 200만원이 지원된다.

연말까지 자신들이 제안한 프로젝트로 이슈를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