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13명 구성, ‘소질과 끼 개발’

▲ 지난 10일 창단된 제천 청소년극단 '파란' 단원들이 힘차게 점프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지역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극단 1기 ‘파란’이 창단됐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파란’을 창단하고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제천 청소년극단 1기는 마을 방과후 학교 연극교실과 연극 활동에 관심 있는 초등 6명, 중·고등 7명 등 모두 13명의 학생과 지역문화예술인 6인의 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문화예술인의 도움을 받으며 연극수업과 공연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 협력기관은 △민예총제천·단양지부 △만종리대학로극장 △자작문화학교 등이다.

안태영 제천교육장은 “학교수업 등 일상의 디지털화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때 예술적 소질과 끼를 끌어내 줄 수 있는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협력해 준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 안태영 제천교육장(가운데)과 허성수 만종리대학로극장 대표 등 지역 문화예술 협력기관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성수 만종리대학로극장 대표는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의 예술체험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그 과정에서 쌓이는 예술적 소양과 사회적 역량은 이미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아이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매 순간 자신의 삶의 궤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부족하나마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청소년극단 ‘파란’은 연극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누구나 간단한 입단 절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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