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수소연료 전지자동차와 전기자동차 구매 주민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전기자동차 13대,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30대 예산을 확보해 선착순으로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종류별로는 수소연료 전지자동차를 구매하면 3250만원을 정액으로 지급하고 전기자동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900만원~1620만원 차등 지급하며 지원가능 차종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지난 1월1일 이전부터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이거나 관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 또는 기업이어야 한다.

전기자동차는 이보다 조건을 완화해 7월9일 이전부터 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사업장이 있다면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통보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을 출고하지 않으면 대상자 선정이 취소된다.

군 관계자는 “유기 농업군을 선포한 괴산군에서 저공해 자동차의 보급이 확산된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괴산군이 가진 자연생태자원의 가치를 보존하고 드높이는데 친환경 자동차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0일 현재 관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18곳을 운영 중이며 추가로 7곳을 조성 중이며 지난 2월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자동차 충전소 구축에도 나서는 등 친환경 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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