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기금으로 홀몸노인에 배부

 충북 충주시가 재해구호기금 2300만원을 들여 폭염에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게 선풍기를 지원했다.

 시는 충북도 재해구호 지원사업으로 생활환경이 취약한 25개 읍ㆍ면ㆍ동 홀몸노인 464가구에 선풍기를 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재해구호계획을 추진해 온 시는 지난해 저소득 홀몸노인 550세대에 여름 이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적 미비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폭염 취약계층에 선풍기를 지원했다”며 “소외계층의 더위와 시름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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