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라운딩하며 캐디 1명 접촉

 30대 서울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 발현 전에 충북 충주의 한 골프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주시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1일 노은면 골프장을 다녀간 뒤 열흘만인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일 오전 5시 30분 자신의 차로 이 골프장에 와 오전 10시까지 라운딩을 하고 오전 10시 30분 서울로 출발했다. 이후 3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A씨는 10일 강남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골프장 CCTV를 확인해 접촉자로 분류된 캐디 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