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협 소속 여성단체
500가정에 밑반찬 전달

▲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이상경 (사)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장 등 '찬찬찬'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농협이 육성하는 여성단체인 (사)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 봉사활동을 펼쳤다.

염기동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이석구 농협충주시지부장과 지역 조합장 등 농협 직원들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 명은 지난 10일 서충주농협 경제유통사업본부 작업장에서 '찬찬찬' 밑반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우리 농산물로 오이소박이, 장조림, 얼갈이김치 등 밑반찬을 만들고 500개의 상자에 안전하게 포장했다. 

포장된 밑반찬은 지역 취약농가 및 홀몸어르신 500가정에 전달했다. 

농가주부모임은 신선한 배송을 위해 사전에 11개 시·군별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시·군에 있는 회원을 통해 신속하게 밑반찬 전달을 마쳤다.

이상경 충북도연합회장은 "'찬찬찬' 행사는 밑반찬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담아 드린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농촌지역 취약계층이 슬기롭게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2300여 회원들과 뜻을 모아 온정의 손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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