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숲교육·체험단지
옥천 대청호 쉼표정원
영동 어르신 행복쉼터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국토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괴산군과 옥천군, 영동군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도내 5개 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5월 지자체에서 신청한 사업을 3단계(서면·현장·발표)에 걸쳐 평가해 전국 20개 사업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충북에서 선정된 사업은 괴산군 '숲교육·체험단지 조성'(20억원), 옥천군 '물길따라~대청호 쉼표정원'(20억원), 영동군 '어르신 행복쉼터 조성'(2억원)이다.

괴산군 '숲교육·체험단지 조성사업'은 포레스트팜센터, 로프어드벤처 체험장, 숲체험 놀이터, 생태체험·산채재배 교육장 등을 설치해 아보리스트(수목관리전문가)와 트리클라이머 등 숲전문가 양성교육, 숲체험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융·복합 숲교육·체험단지 조성사업이다.

향후 국내 숲 관련 전문가 양성의 최대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천군 '물길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조성사업'은 대청댐 건설 후 40년간 지속된 개발규제로 인한 낙후피해지역에 '향수호수길'을 활용 관광문화컨텐츠(S/W)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 '어르신 행복쉼터 조성사업'은 경로당 지붕 개선을 통해 건물의 누수를 방지하고 경사로, 난간, 계단 낮춤 설치 등 경로당 개보수를 통해 출입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행복하고 건강한 노인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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