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주석 인스타그램)

래퍼 주석이 '복면가왕'의 지휘자 정체로 밝혀졌다. 

12일 래퍼 주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남겨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지화자와 지휘자의 대결이 펼쳐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화자가 이기면서 지휘자의 정체가 밝혀졌다. '복면가왕' 지휘자의 정체는 래퍼 주석이었다. 

주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촬영 당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지휘자'라는 별명에 맞게 지휘자 복장을 입었고 가면에는 음악가를 연상케 하는 음표가 그려져 있었다. 

▲ (사진출처=ⓒ주석 인스타그램)

주석은 "색다른 경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본방사수했어요", "목소리 딱 알아봤어요", "정말 몰랐어요", "아이돌 쯤으로 생각했는데 놀랐어요", "자주 나와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온 것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검색해도 원소기호가 먼저 나옵니다"라며 낮은 인지도에 씁쓸함을 보였다. 

래퍼 주석의 본명은 박주석이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언더 힙합의 제왕으로 불렸던 래퍼이자 프로듀서이다. 그는 당시 뛰어난 패션 감각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주석은 2013년 11월 음주운전을 저질러 불구속 입건됐으며 면허 취소를 당했다. 그는 이를 반성ㅎ사는 의미에서 '뒷모습'이라는 곡을 만들어 양천경찰서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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