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정석용이 당구 쓰리쿠션에 성공하면서 이상민과 탁재훈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정석용과 임원희, 탁재훈, 이상민이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이들은 제주도 여행 중 당구 내기를 걸어 갑자기 당구를 펼쳤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남다른 실력으로 정석용과 임원희 커플과의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마지막 쓰리쿠션에 실패하면서 정석용에게 큐를 넘겼다. 

정석용의 차례가 되자 임원희는 "야 너 여기서 실수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형 지금 어차피 우리 못 이긴다"라고 으름장을 걸었다. 

▲ (사진출처=ⓒSBS)

그럼에도 정석용은 신중히 큐를 잡았다. 이어 정석용은 점수 차를 하나씩 줄여가며 이상민과 탁재훈을 긴장케 했다. 탁재훈은 초조했는지 이상민에게 "아까 네가 했던 노잼 유머 한 번 더 해"라고 시켰다. 

이상민은 "가라가라가라가라 멀리 떠나 가라"라고 장난을 쳤다. 이때 정석용은 쓰리쿠션에 성공하면서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탁재훈은 "가라가라 왜 한 거냐"라고 이상민을 원망했다. 

정석용은 승자의 미소를 보였다. 이상민은 "아니 형은 300이 왜 쿠션을 못 치냐"라며 탁재훈을 원망했다. 탁재훈은 "이제 그만하고 다들 서울 올라가. 나 집에 갈래"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정석용의 엄마는 "욕심이 많아서 딱지치기 같은 것을 하면 딴 것을 쌓아두기도 했다"며 "형은 다 잃어도 아무렇지 않게 들어오는데 쟤는 울면서 들어왔다"라며 정석용의 남다른 승부욕을 이야기했다. 

정석용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에 어머니는 "짝을 못 찾은 것 같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어 아들 자랑을 부탁하자 정석용 어머니는 "장점이라는 것은 돈을 규모 있게 쓰고 외식을 안 한다. 걔하고 외식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주변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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