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관광수입만 99억원, 한국관광의 별 등 ‘선정’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전경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대표적 체험 관광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2017년 7월 개장돼 지난달까지 3년간 모두 211만3166명이 다녀갔으며 관광수입도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군의 관광지 입장료 총 수입액 84억원을 훌쩍 넘어선 금액이다.

시설별로는 스카이워크전망대 182만3826명, 짚와이어 12만4163명, 알파인코스터 15만9503명, 패키지(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5674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분야 본상에서 충청권 최초로 ‘2019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대를 위해 올 하반기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와 모노레일을 개장한다.

슬라이드는 전국 최초 원통 산악형 미끄럼틀과 이동수단인 ‘모노레일’, 방문객 쉼터인 ‘조망카페’ 등을 새롭게 조성해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짚와이어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곽명호 홍보팀 주무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끌며 주말이면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비롯한 관광지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위에 25m 높이로 세워진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총 연장 980m의 짚 와이어,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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