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동이면 김주희 주무관이 자가격리 앱을 이용해 자가격리자 유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코로나19가 인근 대전지역에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동이면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은 방역과 예방활동에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옥천군은 자가 격리자들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한 전담공무원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전지역 확산과 함께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앱을 전 직원이 설치해 참여하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자가 격리자가 오전, 오후 자가진단 체크 결과를 제출하면 결과를 확인한 후 총괄담당자에게 보고하고, 매일 1회 이상 유선 모니터링으로 자가 격리자의 상태를 살핀다.

격리지역 이탈 여부 정위치 확인(GPS통신상태 이상유무 체크), 주 2회 정도 격리장소를 방문해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동이면행정복지센터 전담공무원 활동을 하는 김주희 주무관은 “14일 동안 혹여 가족과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가격리로 더위와 주변과의 고립을 견디며 인내하고 계신 주민을 대할 때 마음이 아프다”며 “증상이 없고 밝고 건강한 표정을 체크할 때 안심이 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정기 동이면장은 “자가 격리자가 극소수이지만 코로나19가 더 이상 지역에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사수하자는 정신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전 직원이 힘을 모아 꼼꼼한 전담공무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에 직원들과 주민들이 협조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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