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가 평고초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동화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왕교육도서관은 오는 14일까지 2일간 학교와 함께하는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평곡·부윤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작가들이 직접 아이들과 만나 다양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고 역할극, 소품 만들기 등 재미난 독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곡초는 13일 ‘날아라, 삑삑아!’, ‘사계절 생태 캠핑’, ‘비비를 돌려줘!’의 권오준 생태동화 작가가 방문해 진행했으며 부윤초는 오는 14일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무엇이 반짝일까?’의 곽민수 그림동화 작가가 방문한다.

권오준 작가는 오랜기간 새를 관찰하고 경험한 일들에 대한 강연, 조류 생태에 대한 Q&A 등 우리 주변 동물들과의 교감,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생생한 강연을 통해 전달했다.

곽민수 작가는 직접 쓰고 그린 ‘아주 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큰 그림책 무대로 만들어 1인극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책 속 등장인물이 돼 역할극을 해보는 등 책읽기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선물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이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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