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다문화 돌봄 교실 4433명 참여,코로나19 원격학습 지원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창분원이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을 펼쳐 아산 서부권의 다문화 소통공간 및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신창면에 신창분원을 개소했다.

신창분원은 신창지역 7000여 명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게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체험, 나라별 자조모임, 통·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교생활과 또래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 자녀와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해 특화 프로그램으로 매일 방과 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에 443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 19 유행으로 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단계적으로 실시될 때 언어 차이로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 저학년 외국인 자녀 및 중도 입국 자녀를 위해 신창분원 직원들이 원격학습 도우미로 나서 70가정을 방문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해 이용자의 확대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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