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충남 논산시가 최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 조사사업과 관련해 5~6월 보령과 서천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11건 검출됐다.
 

 6월 당진에서는 최초 사망자도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10월에 주로 발생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됐을 때 주로 감염된다.
 

 감염되면 설사,구토,발열,오한,복통 등이 동반되며 증상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특히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 환자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50% 이상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은 어패류는 영하 5℃ 이하로 저온 보관 또는 60도 이상 가열 처리,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칼 등은 소독 후 사용,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등이다.


 문의는 논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 041-746-8044)에 하면 된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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