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동문1동이 올해 상반기 수시평가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며 받은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문1동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가져가고 갖다 놓는 책 냉장고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동은 시민을 위해 책 냉장고를 만들었다는 취지에 맞게 받은 상금 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상금의 20%로 3분 짜장, 칫솔세트 등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를 만들어 각 마을 16개 통장에게 전달했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동문1동의 주인은 동민인 만큼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동민을 위해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가는 동문1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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