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다음 달에 정부지원금으로 월 5만원까지 1대1 매칭 적립해 주는 사업으로, 중구는 현재 638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의 만12세~17세(2008년생~2003년생) 아동과 만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및 장애인생활시설 아동이다.
 

 통장 적립금은 만18세 이후부터 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용, 창업지원금, 주거 마련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고, 만 24세에 도달하면 용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딤씨앗통장 홈페이지(www.adongcda.or.kr)를 확인하면 되며, 신청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로 내딛는 발걸음이 좀 더 가볍고 희망차게 만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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