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가 13일부터 청사 입구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단말기를 도입한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건물 출입 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에서 개인별로 암호화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태블릿 PC화면에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평상시에는 방문자 현황을 암호화해 보관하고 방역 당국에서 필요로 할 시 결합해 활용하며, 방문기록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최대 잠복기의 2배인 4주간 보관한 후 자동으로 파기한다.
 

 구청사는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시설은 아니지만, 다수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도입하게 됐다.
 

 QR코드 사용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스마트폰을 미소지한 이용자를 위해 수기 장부도 함께 비치했다.
 

 장종태 청장은 "무엇보다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확실하니 안심하시고 이용하시면 좋겠다" 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방문객 여러분들의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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