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소방청에서 후원하고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소방 유물 제보 이벤트 '여기 소방 유물 있어요'를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재청의 소방안전 분야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과 연계해 소방 관련 유물을 찾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중요 소방 자산의 보존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고물상에 팔리거나 쓰레기장에서 소각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017년 소방청 개청을 계기로 적극적인 보존 조치에 착수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유물은 소방차에서부터 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 관계없이 소방과 관련된 서류나 사진, 책자, 제복, 소화 기구, 민속품, 구조ㆍ구급기구 등이다.

참여 방법은 근대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 관련 유물의 소유자나 관계자가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개설한 유물 제보 사이트(firemuseum.or.kr)에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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