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걸쳐 도소매상서 제조업
어죽 응용 차별화 메뉴 개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0일 백년가게로 선정된 영동군 소재 동양고무상회와 가선식당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동양고무상회는 6·25전쟁 직후에 영동에서 노점으로 시작, 1960년대 현 위치(영동전통시장 內)에 창업하여 50여 년간 2대에 걸친 경영을 통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단순 신발 도소매상에서 벗어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발을 제조·판매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등 변화한 시대에 맞춘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중이다.

가선식당은 1960년대 시부모 가게로 출발해 금강유역에서 '어죽'을 처음 시작한 점포다. 1993년 현재의 점포로 이어오면서 어죽 수제비, 어죽, 어탕 등 타 업체와 차별화된 상품을 팔고 있다. 3대 가업승계를 준비로 지속경영 중인 지역 대표 맛집이다.

충북중기청은 이번 선정된 7개사 중 3개사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7월말까지 나머지 4개사에 대한 백년가게 현판식을 모두 개최할 예정이다.

백년가게 선정 업체는 전문가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소상공인 보증·융자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매체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 기회를 지원한다. 

중기부 홈페이지 및 네이버(플레이스)를 통해 지역별 백년가게 현황정보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백년가게로 지정받고자 하는 업체는 전국의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