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동구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

여름 휴가철 산간·계곡 내 휴양 인구가 급증하면서 불법 야영, 산지 및 계곡 오염, 불법 상업행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산림 내 불법 야영 △산간 계곡 내 무단 점유 및 불법 상행위 및 노점상 △임산물 불법 굴·채취 및 산림오염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그 결과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장 계도와 함께 관련 법에 따른 조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여름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에 산을 찾는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별단속으로 식장산과 만인산 등 동구의 명산이 쾌적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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