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16일 집행위 2차 회의
'프로그램 구성·부대행사 등 논의키로
'수석 프로그래머' 청주대 김윤식 교수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2차 회의를 오는 16일 재단에서 개최한다.

재단은 앞서 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두용) 16명의 위원 선임을 마치고 지난 달 25일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마쳤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상영 프로그램 구성안 및 영화제 부대행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집행위는 앞으로 영화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연출 등 영화제 운영 전반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영문 로고도 'CHIMAAFF'에서 'CIMAFF'로 변경하는 등 본격적인 영화제 마케팅에 돌입했다. 

재단은 또 이번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로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김윤식 교수(사진)를 회의 개최일인 16일자로 선임한다.

이 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연출 박사 과정을 수료한 김 교수는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을 이야기', '침묵의 시간', '바람이 전하는 말', '내일의 날씨'. '못' 등을 감독·제작했다.

이 중 '못'은 중국만봉림국제영화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석 프로그래머는 영화제라는 배의 항해사다.

영화제의 성격과 방향을 설정하고 출품작을 평가하며 상영작을 선정하는 등 프로그램 선정, 일정·홍보 관리 등 영화제 전반의 업무를 총괄한다.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세계 최초 무예·액션이 주제인 장르 영화제다.

2회 행사는 오는 10월 22~26일 충주세계무술공원 및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집행위는 앞으로 영화제의 지향점 설정과 영화콘텐츠 개발 및 충북 및 충주가 바라는 무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10월에 있을 무예액션영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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