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단양읍새마을회·단양구경시장, 돌발해충 공동방제 협약

▲ 조덕기 단양읍장(가운데)과 단양읍 새마을회, 단양구경시장상인회가 생활권 공동방제 등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지난해 여름, 매미나방 출몰로 곤욕을 치른 충북 단양읍이 돌발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생활권 공동방제에 나섰다.

13일 단양읍은 단양읍 새마을회(회장 조만수), 단양구경시장상인회(회장 안명환)와 공감 방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읍은 전문 인력과 장비·약품을 지원하고 새마을회와 상인회는 민원발생지 소규모 방제, 구경시장 상가주변 방제, 생활 속 방제 홍보 등을 맡기로 했다.

읍은 공감방제 네트워크 구축 방안으로 주택과 상가 주변 자력 방제, 간판 등 생활 불빛 줄이기 등도 당부했다.

단양읍은 매미나방의 생활권 유입을 막기 위해 도시외곽 산림지역에 유도등 설치(6곳)에 이어 상습 창궐지역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포집기 50대도 추가 구입·설치할 예정이다.

조덕기 읍장은 “민관 모두가 함께하는 공감 방제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계기로 발전시켜 나겠다”며 “효율적인 방제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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