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군민 등 10명, 관광 아이디어정책·추진방안 ‘수립’

▲ 단양 군민디자인단 운영회의 모습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이 관광만족도 향상과 정책모델 개발을 위해 주민이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하는 ‘군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DIY 단양, 주민과 함께 관광을 디자인하다’란 주제로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지난달 발족한 ‘군민디자인단’은 서비스디자이너 이종휘(cretype 대표), 시각디자이너 1명, 군민 5명, 공무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군민은 전문성과 참여여부 등을 고려해 관광관련 종사자와 청년사업가 등이 참여했다.

군은 온라인 커뮤니티인 ‘국민생각함’과 ‘광화문1번가’ 등을 활용한 단원 간 의견 교환을 독려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유관부서 협의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아이디어 정책화 및 추진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관광객 수가 1067만 명을 넘어서며 충북을 넘어 중부내륙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군은 ‘한국관광 100선’, ‘한국관광의 별’ 등 각종 성과가 거듭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군은 체류형 시설 확충, 사계절 관광콘텐츠 개발, 마케팅 강화 등 다채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단체관광객 집중, 관광특수 일부 업종 제한 등의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형 모델인 ‘군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분야 군민디자인단 운영과 함께 다양한 정책 발굴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디자인단이 새로운 군민참여형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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