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휴양단지 일원에 오는 2021년 3월 개장을 위해 치유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불산 치유의 숲은 방문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힐링 명소 건설을 목표로 지난 2019년 7월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50ha 규모로 치유센터 1동, 치유 숲길, 치유 정원, 물 치유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60%를 보이고 있는 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되며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신체검사, 스트레스 지수 확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30%의 공정률을 보이는 치유의 숲길은 4.5km 길이로 조성되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로드 600m도 함께 만들어진다.

특히 치유 정원에는 세계 유일 1속 1종으로 유명한 미선나무를 적극 활용해 군만의 특색있는 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오는 10월 미선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명상도 가능한 물 치유공간 역시 10월까지 건설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연말까지 계획대로 시설물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성불산 치유의 숲을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이라며 “괴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괴산군이 산림휴양 1번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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