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성성지구~번영로 도시계획도로"가 14일 정식 개통했다.

시는 이날 오전 성성동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상돈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개통식을 가졌다.

이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18년 4월 사업비 310억원을 들여 착공해 총 연장 766m, 도로 폭 35m(6차로)로 조성됐다.

현재 추진 중인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부성지구 도시개발, 부성역 신설 등 미래도시 개발 전략의 기폭제다.

또 부성동 지역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진행의 기반이 돼 북부권 신성장 동력을 이끌 교통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북부권의 새로운 교통 동맥이 형성돼 도심지 통과 이동성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삼성대로와 번영로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편의 증진과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공사 중인 서북~성거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설계 중인 업성저수지 수변공원 진입도로와 연계한다면 부성동 지역의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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