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지적행정 원스톱 시스템의 전국적 확산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년도 1차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민원처리 기한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이 시스템을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아산시의 지적행정 원스톱 시스템은 최대 65일까지 소요됐던 지목변경에서 취득세에 이르는 절차를 단 1회 방문으로 처리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취득세 신고 누락으로 인한 불성실 가산세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지소유자에게 진행상황을 문자 전송 하는 등 시민편의를 혁신적으로 높인 적극행정 사례로 손꼽힌다. 

오 시장은 "관련 절차 업무를 담당해 봤던 직원의 단순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번 적극행정 사례는 체납발생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충남을 넘어 전국적 확산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태안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공동건의문을, 충남지방정부회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충남도와 아산시를 비롯한 15개 시·군은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주민 안전망 구축을 위한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플랫폼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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