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인쇄, 청소년증 야간·주말 신청·택배대리수령서비스 운영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려(慮)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려 서비스'는 청소년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불편한 점을 생각하고 해결해 가겠다는 의미로 한자 '생각할 려(慮)'에서 이름을 따왔다.

△무료 인쇄 △청소년증 야간·주말 신청 △청소년 택배 대리 수령 등이다.

가정에 프린터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10장 이내의 출력물을 군 청소년수련관이 무료로 인쇄해준다.

또 평일(월요일·휴무일 제외) 오후 10시까지와 주말인 토·일요일에도 청소년증을 신청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한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중요한 택배도 청소년수련관이 대신 받아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체험·참여·동아리·봉사활동 등을 적극 지원, 지역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군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부터 △애니메이션 △쿠키 만들기 △양말 목공예 △골판지 공예 △3D펜 △수제 캔들 △드론 축구 △나무건축 공예 △한지 공예 △꽃바구니 △가족 밥상 △프라모델 등 다양한 '7~9월 무료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련관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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