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시민과 함께하는 181회 정기연주회 '보내지 못한 러브레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무산됐던 '밸런타인데이 러브콘서트'를 다시 선보이는 무대다.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와 '토벤의 로망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브람스의 '세레나데'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했다.
 

　바이올린 거장 슐로모 민츠와 두 번의 협연을 통해 화제가 됐던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을 비롯해 독일 데트몰트 KA 과정 및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자로 나선다.
 

　입장권은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270여 석 정도만 오픈하고 공연 영상은 'ARTE TV'와 '공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자세한 문의는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041-856-0778)에 하면 된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쳐 계실 시민 여러분에게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음악으로 전하는 감동과 힐링의 러브레터가 꼭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A석 1만원, B석 5000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　/공주=이효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