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공지능 인력개발 협력체계 구축 협약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의료인공지능학과, ㈜VUNO는 13일 영상정보 기반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및 우수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VUNO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건양대 김웅식 산학협력단장과 김용석 의료인공지능학과장, ㈜VUNO 김현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4년 설립된 ㈜VUNO는 국내 1호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으로 골연령 진단 보조, 흉부 엑스레이 및 CT 판독 보조, 안저질환 진단보조, 병리영상 판독보조, 심정지 예측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AI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 제품을 상용화 중이다.
 

 올해 초 의료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 건양대는 202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정원 30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양대 산학협력단과 의료인공지능학과, ㈜VUNO는 의료데이터 딥러닝을 통한 의료기기 프로그램 공동연구,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등의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3개 기관의 협약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분야의 핵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대학의 전문인력 자원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김용석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장은 "(주)VUNO와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와 지속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연구, 우수 인력양성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산학협력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VUNO 김현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에서 의료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산학교류의 초석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산=유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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