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500㎾를 초과한 임야 태양광 및 노후 태양광발전소 107곳이다. 발전 사업자나 안전관리 대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 한국에너지공단이 합동 점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진행한다.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상태, 전력 수배전반 시설 등 전기시설 부문과 토사유출 방지 시설, 용수·배수시설 등 산림·토목시설 부문으로 나눠 점검한다.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에 대비한 시설 안전 여부도 확인한다.

도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와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역 내 광산 폐석장 40곳과 진입로, 배수로 등에 대한 사전·지도 점검도 한다.

도와 시·군이 오는 20일까지 합동으로 진행한다. 광업법 준수 및 광산재해 발생 우려 여부, 채굴지 폐석장·진입로 배수시설 확보, 폐석 유실 우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7월 6일~9월 18일)에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실태 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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