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충남 당진 원당중학교 3학년 박민재군은 경북 예천에서 지난 8일~13일 진행된 '49회 전국 종별 육상 경기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포환과 원반던지기 부문에서 2관왕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지난주에 실시된 '49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 경기 대회'에서도 포환과 원반던지기 부문에서 2관왕이 돼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달성한 이 종목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 기대주가 됐다. 박군은 김규식 원당중 육상부 감독의 지도하에 10일 출전한 포환던지기에서는 18m 57cm로 지난주에 있던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12일에 출전한 원반던지기에서는 57m 68cm로 2위와 7m 이상의 기록 격차를 두며 1위를 차지했다.

박민재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다음 대회에서는 체력관리와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서 신기록 달성을 꼭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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