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가 차량 4대에 치여 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새벽 0시43분쯤 청원구 북이면 장제리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씨(60·중국인)가 주행 중이던 차량 4대에 잇따라 치였다.

A씨는 B씨(28)의 SUV 승용차에 치여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로로 튕겼다. 이어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차량 3대가 밟고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차주들의 블랙박스 및 교통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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