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재학생 2명
신고 뒤 추격 검거 기여

▲ (왼쪽부터)조성호 충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대학생 이모군, 유모군, 유정기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충청일보 김은영기자]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한 뒤 추격해 검거에 기여한 대학생 2명에게 경찰이 표창장을 받아 화제다.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10지구대는 14일 음주운전 차량 검거에 기여한 충북도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모군과 유모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5월 30일 오전 6시 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78km 지점에서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차량을 발견, 112에 신고 한 뒤 추격해 검거에 도움을 줬다.

당시 이들은 정지 신호에 불응해 도주하던 차량을 1차선에서 속도를 낮춰 서행해 도주로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결과 이 차량운전자는 혈중알코올 농도 0.153%로 면허 취소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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