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구입한 지역 농산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공군사관학교 생도대가 지난달부터 매주 화요일을 지정해 '지역과일 구매운동'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과일 구매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자치기구인 생도생활발전위원회 건의로 시작됐다.

과일 구매는 생도생활발전위원회가 구매 과일 목록과 수량을 파악해 청남농협과 사전 협의 후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운동을 제안한 김태현 생도(4학년)는 "하계군사훈련으로 고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생도들이 당일 배송되는 신선한 과일을 먹으로 힘을 내고 있다" 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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