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남 공주대학교가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 신축 사업 국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축 사업은 교육부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이며 역량 있는 우수 해외 건축가의 참여를 위해 '국제지명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했다.

공모 결과 4팀의 초청 건축가(국외 3팀, 국내 1팀)들이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 결과 2020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그래프턴 아키텍츠(Grafton Architects)와 공간그룹이 협업해 설계한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의 설계를 토대로 2021년 3월부터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 공사에 들어가고 202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원성수 총장은 "최초로 설립하는 특수학교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교육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특수교육의 중심지로서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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