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기계임대사업소, 8월부터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시범운영

세종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를 할 경우 오는 8월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농기계를 임대할 경우 현금 납부 방식을 고수해 왔으나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용카드와 스마트폰(PAY)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결제시스템 변경으로 농업인의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키고, 임대사업소 역시 신속한 행정 처리는 물론 수납관리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종시는 70종 68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고, 본점을 포함해 권역별로 4곳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농업인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8월 한 달 동안은 현금과 카드결제를 병행하고 9월부터는 카드결제 단일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인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용카드가 보편화 된 지금 현금 없이도 임대가 가능하게 되어 농업인들의 호응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농기계 임대사업의 추진을 위해 농업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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