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도로명주소 홍보

대전시 서구가 도로명주소 활용법에 대한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 도로명주소 홍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홍보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 톡톡 튀는 홍보로 진행된다.

구는 우주선이 지구에 불시착해 도로명주소를 활용, 길을 찾아간다는 이색적인 '외계인의 도로명주소로 길찾기' 동영상을 LED 전광판, 대형광고판 등에 송출한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밴드 등 SNS에 게시해 홍보효과 극대화로 도로명주소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 회의 및 교육 시 동영상 상영과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 고지서 이면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도로명주소는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일정한 간격에 따라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선진형 주소체계로 지난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됐다.

서구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 활용은 편리한 길찾기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추적으로 주민의 안전에 기여한다"며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선진형 주소로,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