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동명 전집에
미 발표 작품 더하고
전문가 평전 등 추가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포석 조명희 선생(1894~1938)의 삶과 문학을 집대성한 '포석 조명희 전집'(사진)이 나왔다.

포석기념사업회가 출간한 이번 전집은 사업회가 지난 1995년 출간했던 동명의 전집에 포석의 미 발표 작품을 더하고 전문가들의 평전과 헌시 등을 새로 넣어 구성한 증보개정판이다.

포석의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동요, 신문·잡지 발표작 등 총 113편이 실려있다.

발표 당시 잡지나 신문에 난 작품을 원본으로 삼고 후에 나온 작품집과 선집들을 참고했다.

시집 '봄 잔듸밧 위에' 전문을 그대로 싣는 등 1920년의 현실감도 살렸다.

출간회는 15일 진천 한울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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