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20명과 토론회 개최
경제위기 극복 등 대책 논의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지난 14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코로나19 사회적 전환 준비 TF'의 첫 모임(Kick Off Meeting)을 가졌다.

TF은 발상의 전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공직자 20명으로 구성됐다. 

박정현 구청장도 팀의 일원으로 토론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첫 모임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덕구청이 지방정부로써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 후에도 경제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 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혜택 강화와 조직 재구조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했다.

TF의 한 구성원은 "성공적인 정책의 시작에는 빠른 생각의 발상과 전환이 항상 있어왔다"라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가 보다 유연하게 대처해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TF을 운영할 계획이며, 비대면(단톡방, 밴드 등) 방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월 1회 회의를 통해 실제 정책에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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