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로 최근 4년간 2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스쿨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스쿨존 교통사고는 지난해 24건 등 4년간 88건에 달했다.

한 달에 평균 2건의 교통사고가 난 셈인데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경기,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 이어 6번째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쳤다. 충북도교육청은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청, 경찰청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물 강화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과속단속카메라(63곳), 신호기(25곳), 옐로카펫(6곳) 설치사업에 9억1000여 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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