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주독문화원 협약
직업계고 학생 독일취업 위한
독일어 교육 전국 최초 추진

[충청일보 박보성기자]충남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주한독일문화원(원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과 충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들의 독일 해외 취업을 위한 독일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설명회를 지난 14일 천안여자상업고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천안여자상업고, 합덕제철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주한독일대사관 Alexander Renner 과학기술참사관, 주한독일문화원 조성기 협력관, 이해정 어학센터장, 독일 애커트슐랜 기술학교 김혜윤 팀장이 참석하였고, 독일 파견 운영 사례 소개를 위해 신라공업고 조인호 교장이 참석했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지난 1월 교육청과 독일어 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독일어 교육 수업료와 자격 응시료를 인하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천안여상과 합덕제철고는 주한독일문화원 대전분원에서 독일어교육 강사와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받는다. 

그래서 오는 8월부터 주중과 주말에 독일어 교육과정을 총 5학기 동안 운영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협력 지원체제를 통해 2022년 독일 해외 현장학습에 20명 파견을 시작으로 향후 해마다 최대 30명을 독일 직업교육과 연계하여 현지 파견과 취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한독일대사관 Alexander Renner 참사관은 "충남 직업계 학생들이 독일에 파견되어 취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독일 현지 파견과 취업을 위해 독일어 능력과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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