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가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도는 12대의 무공해 자동차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직원 출장시 적극 활용해 무공해 자동차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도는 전기차 8대와 수소차 4대를 운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전기차 1056대, 전기이륜차 178대, 수소자동차 677대 등 총 1911대 무공해 자동차를 보급하는 등 녹색교통전환을 유도해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차·하이브리드차)보유현황은 46.8%로 전국 지자체 평균 11.7%를 크게 상회하는 등 그동안 관용차 구입 시 전기·수소차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등 녹색교통 전환에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전기·수소차 구매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2023년까지 18개의 충전소를 설치해 모든 시군에 1개소 이상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6월부터 청주를 시작으로 수소충전소 3개소가(청주 2, 충주 1)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이성과 접근성이 향상돼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노후 경유차량을 조기 퇴출시키고 이 자리를 수소차,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중심으로 대체해 녹색교통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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