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풍세면 소재 풍세일반산업단지를 방문했다.

164만4000㎡의 규모로 2014년 준공된 풍세일반산단에는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자동차·트레일러제조업 등 13개 업종 79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풍세일반산단은 충남도, 천안시, 아산시가 공동 추진 중인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돼 특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 시장은 업체 방문에 앞서 풍세일반산업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입주기업체협의회 이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식회사 케이엔씨도 찾아가 경제 위기 상황과 피해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2002년 설립된 케이엔씨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자동화 장비를 생산한다.

삼성전자 1차사인 세메스㈜, 크린팩토메이션㈜, 코세스지티㈜ 등에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많은데 케이엔씨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가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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