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주성환 천안시동남구청장은 16일 환경미화원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남구는 환경미화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량형 카트 보급, 생활쓰레기 배출지 고무바닥매트 설치, 미화원용 휴대형 아이스팩 지급 등 다양한 시책과 가로환경미화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용균 청소반장은 "출근 시 평상복을 입고 출근해 환복하고 샤워할 수 있는 미화원 휴게실 신축이 숙원사업이며 이를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남구 환경미화원 대기소는 올해 초부터 천안삼거리공원 도시개발사업소 뒤편에 컨테이너 박스를 임시로 사용해 오고 있다.

주성환 동남구청장은 "내년에 예산을 상정해 휴게실 신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을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구 가로환경미화원은 동남구 도심 전역을 대상으로 오전은 개인별 지정된 가로변 청소를 오후는 도심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 청소를 조별ㆍ지역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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