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확진 잇따라 출입구 4곳만 개방

▲ 충주시청 직원이 청사 출입문에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른 출입구 제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17일부터 시청사 출입구 이용을 다시 제한한다. 시청 본관 정문과 후문, 의회동 정문, 지하 정문 등 4곳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이 차단된다.

 최근 수도권과 대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대전과 인접한 옥천·영동군에서 확진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은 본청 1층 정문과 후문, 지하 정문을 통해 출입해야 한다. 의회동도 1층 정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또 청사 출입문 앞에서 발열검사를 받고 출입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37.5℃ 이상 고열 징후가 확인되면 현장에서 감염 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이달 말부터는 본청 1층에 희망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전자출입관리시스템(QR코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예상되나 꼼꼼한 방역관리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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