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통일교육, 통일기차, 마음을 모아요

▲ 3색 통일교육에 참여한 충주중앙탑초 학생들.

 충북 충주중앙탑초등학교가 6ㆍ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3색 통일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탑초는 통일교육원의 학교통일체험교육 공모에 도내 초교 중 유일하게 선정돼, 전날 3학년 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눈높이 통일교육, 통일기차가 달려요, 마음을 모아요 등 3가지 주제로 이뤄졌다.

 눈높이 통일교육은 통일교육원에서 파견된 강사가 초등학생 눈높이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 통일의 방법, 북한의 실상 등을 설명했다. 또 통일이 현실화됐을 때 유라시아철도로 북한과 유럽까지 여행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퍼즐 조각같이 흩어진 남북한 동포의 마음을 모으는 통일 염원 퍼즐 꾸미기도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분산 등교로 이번 교육은 앞으로 4주간 계속 이어진다.

 통일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을 통해 통일이 조금 쉽게 느껴졌다”며 “북한 친구들과도 이런 활동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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