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농협유통 3곳서 20만 개 특판

▲ 충주시 살미면의 한 농가에서 주민들이 수확한 대학찰옥수수를 손질하고 있다.

 충북 충주 수안보와 살미면에서 생산된 쫀득쫀득한 고품질 대학찰옥수수가 대대적인 수도권 판촉에 나섰다. 충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직거래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대학찰옥수수를 알리게 된다.

 올해로 6년째 이어져 온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 직거래는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과 창동점, 수원점 등 3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틀째인 17일 양재점에서는 시 농정국장과 양재하나로 지사장, 조공법인 대표, 수안보농협 조합장, 수안보작목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행사가 열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찬섭 조공법인 대표는 “본격 출하기를 맞아 품질과 맛이 우수한 대학찰옥수수를 홍보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수안보살미대학찰옥수수 직거래장터에 소비자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번 직거래행사는 대학찰옥수수 20만 개 특판행사를 갖고, 당일 수확한 찰옥수수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삶아 맛을 선보이는 등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대학찰옥수수뿐만 아니라 하늘작 충주복숭아도 함께 선보여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안보ㆍ살미 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고, 껍질이 얇아 치아에 끼지 않으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이창희 시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수도권 직거래행사를 마련했다”며 “최상품 옥수수를 엄선해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를 널리 알리고 옥수수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