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ㆍ골프장 등 외지인 방문업종 대응 강화
최근 충청권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충북 충주시가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지인이 많이 찾는 업장에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터미널, 역 등의 방역관리자 회의를 연 데 이어 여름철 이색 관광지로 떠오른 활옥동굴과 11개 골프장 방역관리자들과 방역수칙 대책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지침을 설명하고 철저한 방역과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또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도 교육했다.
충주는 지난 3월 22일 이후 4개월가량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경기도 광주 확진자가 방문하고 이달 초에는 서울 확진자가 골프장을 다녀가는 등 외부 유입의 위험성은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도심 주요 도로변에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현수막 500여 장을 내거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는 기존 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 GH형으로 무증상자가 많고 발열이 없어 초기 대응이 매우 어렵다”며 “다소 불편해도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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