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ㆍ골프장 등 외지인 방문업종 대응 강화

▲ 충주시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관리자들과 회의를 갖고 있다.

 최근 충청권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충북 충주시가 외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지인이 많이 찾는 업장에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터미널, 역 등의 방역관리자 회의를 연 데 이어 여름철 이색 관광지로 떠오른 활옥동굴과 11개 골프장 방역관리자들과 방역수칙 대책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지침을 설명하고 철저한 방역과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또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과 손 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도 교육했다.

 충주는 지난 3월 22일 이후 4개월가량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경기도 광주 확진자가 방문하고 이달 초에는 서울 확진자가 골프장을 다녀가는 등 외부 유입의 위험성은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도심 주요 도로변에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현수막 500여 장을 내거는 등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코로나19는 기존 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 GH형으로 무증상자가 많고 발열이 없어 초기 대응이 매우 어렵다”며 “다소 불편해도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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